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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하고도 반나절 동안 ㅣ 다림세계문학 36
칼라 쉬나이더 지음, 임정희 옮김, 김무연 그림 / 다림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4.0
281페이지, 21줄, 25자.
야코비에(예키) 비른바움은 재단사인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인지 옷을 만드는데 자질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 날 이모네에 가서 딸기와 크림을 받으러 갔다가 강제로 열차에 태워지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예키도 강제에 의해 타고 집에 옵니다. 게다가 다른 회사에서는 각종 식물들을 약탈해 갑니다. 이 회사들은 각각 '트랜지트 유니온'과 '만병통치'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 국왕과의 계약을 통해 권리를 얻었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궁정에서는 왕이 내무장관과 바바리크 외무장관 그리고 파리아 광대와 함께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뜻밖에도 외무장관이 외세를 끌여들여 그 회사를 내몰자고 제의를 하네요. 이쯤 되면 감이 잡히지 않습니까?
그림이 좀 이쁘고, 글도 괜찮은 편입니다. 등장인물은 매우 적습니다. 예키네 부모와 기능공들(레오와 벤젤), 이웃의 실바나 아줌마, 왕, 왕자, 두 대신, 시종 칼-오스카, 광대 파리아, 그리고 몇 지나가는 사람들.
그런데 원제가 무슨 뜻인가요? Erdbeer는 딸기이고 zeit는 시간인가 그런데. 딸기철이란 말일까요?
120917-120917/1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