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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이설 2
한수영 지음 / 마루&마야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3.4
572페이지, 23줄, 27자.
이 출판사의 이 양장은 제본이 튼튼하지 못하네요. 전에 연록흔 재련을 빌려왔을 때에도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책들(1-2권)은 종이는 비교적 깨끗한데도 낙장이 벌써 발생하였습니다. 껍데기는 두툼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는데, 종이들의 묶음과 연결되는 부분은 살짝 풀만 발린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바로 안쪽 부분이 뜯어져서 낙장이 발생합니다. 제본할 때 본드 말고 실로 묶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앞과 뒷부분은 말이지요. 언뜻 보면 실로 제책한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즉 10군데가 도톰하게 튀어 나와서 실제로 책에 붙어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한장에 힘이 가해질 때 쉽게 떨어집니다. 전체로는 문제가 없지만 낱장에 가해진 힘은 견디질 못하는 것이지요. 페이지는 쉽게 넘어가지만 당겨지는 힘에 약하다면 좋은 제책법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이설은 서재우와 7살 차이가 난다고 하였는데 재우가 이제 24이니 17인가요? 18일 수도 있겠군요. 현 나라는 등장인물의 절반이 잔혹한데 공격적인 민족/나라인가요, 아니면 글의 전개를 위하여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작가의 성격이 이상해서? 앗, 이런 글 쓰면 팬들이 비난을 할 터인데.
이설의 한자(이-말이을 이而가 아래위로 겹친 것-說)가 바뀌었는데, 이번 시리즈의 특징인지도 모르겠네요. 제3권도 다른 한자를 쓴 것처럼 보입니다.
110916-110917/1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