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사신 니콜라스 플라멜 2 - 두 얼굴의 마법사 ㅣ 불사신 니콜라스 플라멜 2
마이클 스콧 지음, 강성순 옮김 / 문학수첩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3.8
453페이지, 24줄, 29자.
적지 않은 모험담에서 주인공들이 성장하는 것이 꽤 큰 비중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여서 일깨움을 받은 소피의 성장이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곁다리처럼 느껴지네요. 곳곳에서 영생의 몸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나네요. 불사와 영생은 조금 다르다지요. 불사는 죽지 않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난사입니다. 죽이기 어려운 것. 영생은 엄청나게 긴 장수 정도. 따라서 둘 다 늙어갑니다. 플라멜처럼 주기적 회춘약을 복용한다면 늙는 것도 회복하겠지요. 어쨌든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죽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상대보다 강하기만 하다면.
잔 다르크도 등장하고, 생제르맹 백작은 스스로 불사(영생)의 묘미를 깨우쳤습니다. 플라멜 부부는 책의 처방 대로 회춘약을 복용하는 것이니 자율적입니다. 그 외의 나머진 다 엘더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부여받은 몸. 프로메테우스에게서 불의 힘을 훔친 생제르맹이여서 불의 마법을 소피에게 전수하였습니다. 이젠 두 가지 힘만 전수받으면 끝일까요?
그러고 보니 플라멜 쪽에는 여자가 다수네요. 수적인 면 말고 힘의 면에서. 디 쪽에도 여자들이 등장합니다만, 조연. 인간이 갖는 장점이자 단점이 '의심'하는 것이지요. 작가는 조시랑 소피에게 의심이 자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라 도서관에는 3권이 등재되어 있으나 실물책이 없습니다. 그래서 재입고 될 때까지 3권 리뷰는 무기한 연기됩니다)
120921-120921/1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