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타바가 이야기 우수문학상 수상 작가선 3
칼 샌드버그 지음, 마우드 피터샴.미스카 피터샴 그림, 김난령 옮김 / 주니어중앙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2.4

 

239페이지, 17줄, 23자.

 

일종의 단편집입니다. 앞뒤로 아이를 위하여 만들었다는 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밝힌 것처럼 아무 내용이 없습니다. 그냥 아무렇게나(아니 아이를 위하여 재미있게) 내용을 이끌고 나간 것이지요. 그래서, 어른이 보면 지겹습니다. 아이에게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지어내다 보면 줄거리도 없이, 때로는 앞뒤가 상충되기도 하고, 때로는 훌쩍 이야기가 건너 뛰어 다른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걸 책으로 낸 셈입니다.

 

25개의 이야기가 7부로 나뉘어 전개되는데, 위에서 말한 것에서 벗어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번역자가 너무 친절하게 명사(이름들)까지 우리말화 했기 때문에 더 어색합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둘(초5, 중1) 다 재미가 없답니다.

 

120729-120731/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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