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돌 1 - 사계절의 목걸이 아룬드 연대기 시리즈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0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4.0

 

338페이지, 22줄, 28자.

 

어쩌다가 이 책을 샀습니다. 파일로 일부분을 읽었던 것 같은데, 뒤는 기억이 안 나네요. 그냥 보다가 말았나 봅니다. (아닙니다. 보았는데 잊었습니다.)

 

아무튼 1장 [14월 노현자]-1. 큰사슴 잡화점, 2. 소년 예언자, 3. 검은 고개에서 기다리던 자, 4. 꿈처럼 사라지고-와 2장 [1월 음유시인]-1. 하나를 잃고 하나를 얻다, 2. 사계절의 목걸이, 3. 은빛 머리의 유리카, 4. 엘프의 이름을 가진 도시, 5. 수도에서 온 떠돌이-입니다.

 

제목만 봐도 대충 알 만한 게 큰사슴 잡화점을 운영하던 이진즈 크리스차넨과 그 아들 파비안은 영주와 얽히게 됩니다. 영주의 아들이 검대련 상대로 파비안을 고른 것이죠. 떠돌이 사냥꾼 미르보 겐즈를 밤에 우연히 만났는데, 이상한 괴물과 싸우고 있습니다. 겐즈의 칼은 독특해서 파비안만 잡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은 잡으면 뜨겁네요. 괴물은 달아났고, 경비대에 잡혀가 진술을 하던 둘은 다음날 적막한 감옥을 탈출하여 엠버리 영지의 절반 정도가 괴물의 습격을 받아 초토화된 것을 알게 됩니다. 아버지라고 주장하는-꼭 닮았으니 믿어야지요-아르킨 나르시냐크 님-나르시냐크 구원기사단장에게서 목걸이를 받아든 파비안은 대륙 순례의 길을 떠납니다.

 

간단하게 써두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1권은 재미가 있습니다. 아니,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니 2권으로 넘어가야겠지요. [룬의 아이들]에서 보이는 장황함이 덜하네요. 결코 짧은 책이 아닌데 짧아 보입니다. 재미가 있다는 것일까요, 아니면 내용이 없다는 것일까요?

 

120627-120629/12062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