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스의 모험 눈높이 클래식 28
홍재웅 옮김, 보리스 디오도로프 그림, 셀마 라게를뢰프 / 대교출판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3.9

 

288페이지, 23줄, 27자.

 

원래 두 권이랍니다. 실제로는 단편들의 집합인데 대충 통합된 줄거리를 갖고 있을 뿐입니다.

 

[소년] [케브네카이세에서 온 악카] [글림밍에휘스] [쿨라베리의 두루미 대무도회] [비오는 날에] [까마귀들] [둔핀] [독수리 고르고] [거위치기 소녀 오사와 남동생 마츠] [남쪽으로! 남쪽으로!] [바위섬에 있는 보물] [벰멘회그로의 여정] [홀게르 닐손] [기러기들과의 이별]

 

이야기들이 잘 연결이 안되는 것으로 보아 '섞어 편집'을 한 게 아닐까 싶네요. 닐스라는 개구장이 열네 살 소년이 저주(마법)에 걸려 작은 요정 크기의 소년이 되어, 기러기처럼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던 집거위 모텐과 함께 (기러기) 악카의 무리와 함께 반년 간 여행을 하는 것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닐스의 두 번째 이름이 홀게르손인데 아버지가 홀게르이니까 당연하겠죠. 홀게르의 아들 닐스라는 뜻. 예전에 이런 식으로 이름을 지었다는데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홀게르의 아버지는 닐스였나 봅니다. 부자간에 교대로 이름을 짓는 것도 한 습관인 것 같고요.

 

대부분은 동물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정치적인 상황을 빗대 그린 것입니다. 동화집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은데, 동화로 받아들여도 무관하게 구성이 되어 있으니 솜씨가 괜찮은 것일까요?

 

120707-120707/12070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