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틀렛의 빙산 운반 작전 문학의 즐거움 9
오도 허쉬 지음, 홍주진 옮김 / 개암나무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3.6

 

219페이지, 20줄, 24자.

 

어느 나라의 여왕이 전설처럼 전해오는 어떤 과일 멜리드롭을 먹고싶어합니다. 문제가 있는데 멜리드롭은 수확한 지 하루가 되기 전에 썩어버린다는 것과 배로 생산지에서 여왕의 궁까지 오는데는 무려 10주가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 과일의 맛은 맛을 본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합니다. 나중에 나오는 것으로는 나무마다 제각기 다른 맛을 가지고 있는 듯하네요. 아무튼 최고의 탐험가로 자처하는 서튼 퍼프록이 한 사내를 추천합니다. 이름하여 바틀렛. 바틀렛은 거절하려고 하지만 거절할 수 없는 조건을 제시하여 수락하고 맙니다. 생산지에 온 바틀렛은 과일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보존하기 위하여 쓰는 방법이 차게 하는 것임을 알게 되자 빙산으로 운반할 계획을 세웁니다.

 

작가는 왜 배를 한 척만 동원해서 빙산을 끌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휴이처럼 방해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까요? 여왕은 마침내 멜리드롭을 맛본 다음 진리를 하나 깨닫습니다. "원하는 것을 얻자마자, 또 다른 하나를 원하게 된다"는 진리이지요.

 

120606-120606/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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