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의 딸 로냐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11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일론 비클란드 그림, 이진영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3.8

 

306페이지, 20줄, 25자.

 

마티스 산의 마티스 패거리와 보르카 숲의 보르카 일당은 산적들입니다. 서로 앙숙이죠. 어느 날 벼락이 심하게 내려치는 밤 양쪽에서 로냐와 비르크가 각각 태어납니다. 벼락이 치던 날 생긴 요새의 틈바구니에서 둘은 어느 날 만나게 됩니다. 숲에서 병사들의 활동이 강화되어 보르카 패거리가 산으로 올라온 것입니다. 건너뛰기를 하던 비르크는 떨어지지만 가까스로 턱에 걸려 살아납니다. 하지만 자력으로 올라올 수는 없는 곳이지요. 로냐가 줄을 내려주어 살아납니다. 그 해 겨울에 스키를 타던 로냐는 구덩이에 빠져 나올 수 없게 됩니다. 지나가던 비르크가 구해주기 전까지는 말이지요. 둘은, 가까워졌고, 두 패거리가 앙숙이라는 것과 산적인 것에 좌절합니다. 마티스가 비르크를 사로잡아 보르카 일행을 내보내려 했지만 로냐가 상대방에게 스스로 잡히자 마티스는 자기에겐 돌려받은 자식이 없다고 하면서 돌아갑니다. 두 아이는 가출을 합니다. 로냐로서는 마티스가 자식으로 인정할 때까지 돌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엄마인 로비스의 중재로 가까스로 화해한 부녀는 겨울이 되기 전에 가까스로 산채에 복귀하게 됩니다. 말라깽이 페르는 죽기 전에 로냐에게 한 가지를 알려줍니다. 오래 전에 회색 난쟁이를 하나 살려준 적이 있었는데, 난쟁이가 은광에 대해 이야기를 해줬다고. 산적을 하지 않기로 한 둘은 그 은광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린드그랜의 책은 우연이겠지만 참 많이도 빌렸네요. 어떤 것은 끝이 있지만 대부분은 열어둔 채로 끝내는 것 같습니다. 동화에 나오는 산적은 대체로 산적질을 그만두기 원하는군요.

 

120610-120610/1206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