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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데이
마크 러시노비치 지음, 김지량 옮김, 정관진 감수 / 제이펍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3.6
431페이지, 24줄, 29자.
제프 에이킨은 법무법인의 요청으로 뉴욕을 방문한다. 단순해 보이던 서버의 이상은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드러난다. CIA에서 근무할 때 알았던 대릴 호건의 연락으로 유사한 사건들이 있음을 알게 된 제프는 정보를 공유하면서 러시아 해커가 만든 프로그램이 사용된 흔적을 찾아낸다. 제프는 9.11 때 우연히 입수한 문서파일을 통해 사전에 상관에게 경고를 한 바 있으나 묵살당했고, 애인이 희생된 적이 있다. 대릴의 상사가 바로 같은 사람인 조지 칼튼. 대릴 등은 이미 일어난 유사한 사례들이 다름아닌 바이러스 코드의 변종이 계획된 날짜 이전에 작동했다는 단서를 확보한다. 계획된 날은 다시 9월 11일. 여전히 관료의 벽에 막힌 대릴 등은 해커를 찾아 해결을 할 요량이고, 바이러스 보급자들은 청부업자를 통해 이들을 제거하려고 한다.
바이러스가 계획된 날보다 훨씬 이전에 작동하게 된다는 설정은 좀 이상한 것 같네요. 보통은 인터넷에 연결된 경우 날짜가 자동 재조정되는 것으로 아는데. 물론 옵션을 해제한다면 안되겠지만 말입니다. 법무법인 같은 경우엔 문서 발생 날짜가 요금청구에 상당히 중요할 터인데 한 달이나 날짜가 앞당겨진 상태로 사용했다는 게 좀...... 게다가 숱한 수사관을 제치고 컴퓨터 보안 담당자들이 국경을 넘나들면서 좌충우돌하는 것도 좀 이상하네요. 이바나는 외장하드를 갖고 가지 않아도 파제르 등과 접촉할 수 있을 텐데 굳이 가져간 이유도 불명확하고요.
참조용 등장인물 : 컴퓨터 보안 전문가 제프 에이킨, US-CERT 팀장 대릴 호건, 사업가 겸 사이버테러 배후자 파제르 알 다와르, 동생 라비브 알 다와르, 러시아 해커 블라디미르 코스코프, 부인 이바나 코스코프, 프랑스 해커 미셸 뒤푸르, 국토안보부 반사이버테러국장 조지 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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