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족을 믿지 말라 스펠만 가족 시리즈
리저 러츠 지음, 김이선 옮김 / 김영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3.9

 

458페이지, 25줄, 26자.

 

후편 [네 남자를 믿지 말라]를 먼저 봐서인지 재미 자체는 낮아졌습니다. 전에 언급한 것들이 좀 나옵니다. 다만 과장이 줄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나중에) 쓴 책에서는 과장이 심해졌다는 말이 되는군요.

 

이자벨 스펠만이 가업(?)인 사립탐정(책에서는 사립 수사관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을 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길게 적혀 있습니다. 글의 절반은 레이의 가출이고. 레이 삼촌의 후반부 생과 죽음도 나옵니다.

 

아, 왜 그것을 하느냐고요? 답은 뻔하죠. 그것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인생에 있어서 대부분의 직업은 이렇게 결정됩니다. 주인공인 이자벨이나 동생인 레이가 이상하게 보이는 것도 사실은 정상이지요. 같은 환경이지만 오빠 데이비드가 다르게 행동하는 것도 인간세상에선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후편이 쉴 새 없이 낄낄거리게 만든 것과 비교하면 조용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더 잘 꾸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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