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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 18
요시카와 에이지 지음, 박재희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6년 9월
평점 :
4.0
602페이지, 31줄, 30자.
다이코를 보다가 이것을 이어 보았더니 훨씬 낫습니다. 앞부분만 잘 쓰고 뒤로 가면서 지리멸렬할까요? 다이코도 앞부분은 괴로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책의 뒤로 가면서는 역시 탄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세키가하라 전투가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서군에 참여한 두 청년이 죽은 척하다가 전투 후 전장을 이탈하면서 글이 시작하고 가케조는 무도에 대해 나름대로의 느낌을 가지면서 무사시로 바뀝니다.(글에서는 자신이 바꾼 게 아니라 영주가 성과 이름을 하사하는 형식으로 바꾼 것이지만) 오쓰우와 무사시의 엇갈리는 운명은 작가의 소산물이겠지요? 곤 숙부의 운명은 좀 어처구니없지 않습니까?
120215-120217/1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