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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여자 ㅣ 동서 미스터리 북스 9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양병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3.4
343페이지, 26줄, 27자.
스콧 핸더슨은 아내와 다툰 다음 집을 나가서 들어간 바에서 만난 어떤 여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와 있고, 아내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정황상 아내가 살해된 시각은 오후 6시 7분 경. 알리바이가 필요한데, 스콧은 여인과 만났을 때 벽시계를 보고 6시 10분이었다는 것을 기억해 냅니다. 하지만, 경찰과 함께 방문한 그의 행적은 일관되게도 목격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 모두 그는 보았으나 여자는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는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받습니다. 마침내 사형을 얼마 앞둔 시점에서 담당 형사가 면회를 옵니다. '이제 생각하니 당신이 유죄일 것이라고 인도한 증거들이 오히려 당신이 무죄인 것 같다는 것을 지지해 주는 것처럼 생각된다고. 하지만 나는 수사를 할 수 없으니 누군가를 불러서 의뢰하라'고. 결국 절친한 친구였던 잭 론버드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론보드는 돌아와서 행적을 추적하지만 공교롭게도 새로운 상황을 알려줬던 사람들이 죽게 됩니다.
작가는 우리를 속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가면 그게 드러나는데, 번역자의 실수일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것도 옛날에 영화로 본 기억이 나네요. 영화에선 본인이 보석으로 풀려나서 수사를 했던 것 같은데, 제 착각인가요?
필명 윌리엄 아리리시 1942작 본명 코넬 존 호플리 울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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