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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영웅전 8 - 화산논검대회
김용 지음, 김용소설번역연구회 옮김, 이지청 그림 / 김영사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4.0
327페이지, 23줄, 27자.
마지막까지 곽정은 완벽하게 발전하지 않았네요. 과거에 본 것과 다른 이유는 아마도 기억이 엉킨 모양입니다. 마지막에 가면 황약사나 홍칠공과 거의 대등하게 - '대등하게'가 아니라 '거의'입니다- 겨룰 수준까진 올라갑니다만.
이 번역은 뭐랄까요? 요즘 글들하고 비슷해서 친숙하다고 할까요 뭐 그런 맛입니다. 그런데 전의 번역(이 책에 따르면 해적판이 되겠습니다)인 고려원 판보다는 덜 재미가 있네요. 글맛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먼저 접촉한 게 더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 봅니다.
나머지 2, 3부도 말미의 약속처럼 번역을 해뒀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120112-120112/1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