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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영웅전 5 - 악비의 유서
김용 지음, 김용소설번역연구회 옮김, 이지청 그림 / 김영사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3.9
327페이지, 23줄, 27자.
표현이 살짝 달라져서 그런지 새로 읽을 만하네요.
[함정] [비열한 살수] [새로운 방주의 탄생] [섬에서 보낸 시간] [아버지와 아들] [홍칠공을 치료해 줄 사람] [상어를 타고 온 남자] [바보 소녀] [달이 밝을 때 돌아가리] [악비의 유서] [밀실에서 병을 고치다] [젊은 협객들]
184페이지에 편집 오류가 있네요. 7째 줄의 '그러나'부터 '품안이었다.'는 중복됩니다. 사실은 '그러나' 뒷부분부터 다음 '그러나'까지가 잘못이겠지만 뭐 상관없겠지요.
1986년에 시험을 준비하면서 보았고, 그 뒤 인터넷에서 두어 번 보았고, 또 이 책을 보는 것이니 참 많이도 읽었네요. 자꾸 잊어버리기 때문에 새로운 책처럼 읽을 수 있는 것이겠지요.
무협지를 읽을 때 자주 느끼는 것이지만 작가들은 주인공이 힘이 세다는 이유로 무조건 힘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식으로 기술을 하네요. 즉 말을 주고 받으면 풀릴 문제들을 일단 손부터 휘젖고 시작하는 식이지요. 등장인물들의 잘못이 아니라 작가들의 구조적인 문제로 생각됩니다. 하긴 그래야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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