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드나이트 저택의 비밀 ㅣ 봄나무 문학선
조안 에이킨 지음, 고수미 옮김 / 봄나무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3.4
409페이지, 22줄, 25자.
미드나이트 저택에는 랜돌프 경이 살고 있습니다. 13살인 루카스 벨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동업자인 랜돌프를 후견인으로 지명하여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랜돌프는 세금도 제대로 내지 않고, 하인들의 급료도 잘 주지 않아 점차 쇠락하고 있습니다. 도박에 미쳤기 때문에 양탄자 공장도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날 8살 난 안나마리 율랄리 머가트로이드라는 여자애가 맡겨집니다. 얼마 후 랜돌프가 저택에 불을 지르고 자살하면서 루카스와 안나마리는 화상을 입은 가정교사 오캐플 선생과 함께 거리로 내몰리게 됩니다. 안나마리는 담배꽁초를 주워 남은 담배를 모아 다시 담배를 마는 일을 시작하고, 루카스는 하수도를 다니면서 쓸 만한 쓰레기를 줍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둘 다 양탄자 공장에 취직을 하게 되는데 공제조합의 블러드워드에게 착취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병원에서 환자 보호자들에게서 돈을 뜯어 내는 블러드워드도 그 형제인가 봅니다. 시대배경이 1842년이니 아직 사회보장이 잘 안되던 시기입니다. 저택과 공장 사이에는 공원이 있는데 거기의 얼음창고에는 뜻밖에도 머가트로이드 부인(안마마리의 할머니)이 살고 있었습니다.
111207-111207/1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