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독약병 동서 미스터리 북스 69
샬롯 암스트롱 지음, 문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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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297페이지, 26줄, 27자.

 

케니스 깁슨은 55의 노총각인데 동료 교수(교사?)인 제임즈의 외동딸 로즈메리를 장례식 때 보고 애처로운 생각이 들었다가 관계가 발전하여 결혼을 하게 됩니다. 깁슨은 로즈메리가 활력을 되찾을 무렵 교통사고를 당해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던 여동생 에설(이런 이름은 잘 들어보지 못했는데, 다른 분이 번역을 했다면 다르게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을 불러옵니다. 에설은 독특한 논리전개를 하여 주변인들을 혼란에 빠뜨리게 됩니다. 깁슨은 결국 로즈메리가 옆집의 홀애비 폴 타운젠드를 좋아한다고 믿고 자살하려고 합니다. 전에 타운젠드가 뭔지는 모르지만 강력한 독약을 갖고 있는 것을 보았으므로 그걸 훔쳐서 올리브 병에 넣는데 그만 어디선가 흘리고 맙니다. 한편 깁슨 집의 청소부 바이올렛은 에설과 불화가 생기자 그만둡니다. 집에 와서야 올리브 병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깁슨은 경찰에 신고를 하고, 마침 집에 온 로즈메리와 함께 폴의 차를 빌려 수소문을 하면서 다니게 됩니다. 글 중에 나오는 것처럼 동화 황금 거위에 손을 댄 사람들처럼 버스 운전사 리 코페이, 승객이었던 간호사 버지니아 세버슨, 가정주부 보트라이트 부인, 화가 시어 머시와 모델 래비니어가 연이어 엮여서 한 차를 타고 추리에 추리를 붙여서 이동하게 됩니다. 결말은 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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