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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아틀라스 ㅣ 시원의 책 1
존 스티븐슨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3.3
599페이지, 22줄, 27자.
이것도 본드식 양장 제책을 했네요. 이-라이트 지(맞나 모르겠네요. 빛의 반사가 적어 눈이 덜 피로하다는 종이를 말합니다.) 비슷한 종이라서 두께에 비해 가볍습니다.
시원의 책들(the books of beginning) 중 하나인 시간에 대한 책을 '아틀라스'라고 부르는데 그 책을 발견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왜 세상의 마법을 몇 권의 책에 모두 적고 그걸 갑자기 절대시 하는 것인지. 각자 제자에게 전수하면서 퍼지면 누구나 알 텐데 말입니다.
아무튼 케이트, 마이클, 엠마 세 남매는 각각 4살, 2살, 한 살 때 부모와 헤어지고 고아원에 맡겨집니다. 이 아이들이 이 시원의 책을 발견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노리는 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랍니다. 하지만 믿고 맡긴 고아원의 수녀가 갑자기 죽음으로써 고아원들을 전전하게 됩니다. 10년쯤 지나서 잘 알지 못하는 곳으로 보내지는데 막상 도착하니 좀 이상한 마을입니다. 케이트는 이상한 꿈들을 꾸는데 그것이 단순한 꿈이 아니라 현실을 미리 본 것임을 알게 됩니다.
책이 시대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것이니 현재가 과거에 영향을 미치고 다시 그 과거에 영향을 미치고 하는 것이 되면서 이야기가 조금 복잡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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