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 배급회사 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 22
호시 신이치 지음, 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3.0

 

211페이지, 22줄, 24자.

 

아, 단편인 줄 모르고 빌려왔습니다. 슬쩍 훑어 보았을 때에는 장편인 줄 알았습니다.

 

[복신] [암시] [애프터서비스] [침체의 시대] [어떤 전쟁] [여행 선물] [가르침] [무시무시한 사태] [어느 여름 밤] [삼각관계] [성냥] [요정배급회사] [연적] [꼭 만들어야 하는가] [꽃코 연구소] [장치 한 대] [보물선] [은색 봄베] [원대한 계획] [도주] [훌륭한 혹성] [지점] [기분 맞춤 보험] [책임자]인데 4에서 26페이지 정도 됩니다. 이른바 단편, 즉 꽁트이지요. 꽁트가 단편이란 뜻이지만 가벼운 우스개 소리를 담은 게 많아서 그런 뜻으로도 사용된다고 들었습니다. 오래 전 이야기죠. 그런데 이 책은 그 오래 전의 시대인 1976년에 출간되었습니다. 내용은 대부분 시쳇말로 허무 개그 수준입니다. 하나하나가 나쁜 건 아닌데, 이렇게 모여 있으면 즐겁지 않습니다. 제가 단편'집'을 싫어하는 이유입니다. 유령(귀신) 이야기가 꽤 되네요. 옛날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일본이라서?

 

빌려온 이유는 도서관에 갔더니 신착도서 칸에 이 시리즈의 책이 일고여덟 권 나란히 꽂혀 있더군요. 그래서 한 권을 뽑아온 것입니다. 이제 시리즈의 다른 책에 대한 미련은 접어둬도 될 듯싶습니다.

 

111105-111105/1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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