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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포로 수용소 - [초특가판]
빌리 와일더 감독, 윌리엄 홀덴 외 출연 / 씨네코리아 / 2007년 8월
평점 :
Stalag 17
William Holden : Sgt. J.J. Sefton
Don Taylor : Lt. James Dunbar
Otto Preminger : Oberst von Scherbach
Robert Strauss : Sgt. Stanislaus 'Animal' Kuzawa
Harvey Lembeck : Sgt. Harry Shapiro
Richard Erdman : Sgt. 'Hoffy' Hoffman
Peter Graves : Sgt. Price
Neville Brand : Duke
Sig Ruman : Sgt. Johann Sebastian Schulz
Michael Moore : Sgt. Manfredi
Peter Baldwin : Sgt. Johnson
Robinson Stone : Joey
Robert Shawley : Sgt. 'Blondie' Peterson
William Pierson : Marko the Mailman
Gil Stratton : Sgt. Clarence Harvey 'Cookie' Cook (as Gil Stratton Jr.)
Director : Billy Wilder
Writers : Billy Wilder, Edwin Blum
위의 정보를 얻은 곳에서의 누적평점은 8.3인가 그랬으니 꽤 높은 편인데, 1953년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쟁 직후여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웃기려고 하는 대목이 많습니다. 옛날에 봤을 때에는 잘 몰랐었는데, 애들하고 보다 보니 그런 게 눈에 잘 보입니다. 예를 들어 Animal과 Shapiro 콤비 같은 경우죠. 수용소장인 Scherbach나 담당 하사관인 Schulz의 표정이나 말도 그렇고요. 옛날 것이라서 120분이 넘는 상영시간을 자랑하는데, 요즘 같으면 90분도 안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기술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추가합니다.
Sefton은 거래와 사업을 통해 여러 가지 물품을 조달해서 재판매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넉넉하게 수용소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Animal과 Shapiro는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이고요. 어느 날 포로 두 명이 탈출을 합니다만 나가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경비병들에게 살해당합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스파이로 잠복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막사장인 Hoffy, 보안담당인 Price, 다혈질인 Duke는 증거를 찾게 되고, 막사 내에 몰래 반입했던 라디오를 압수당한 다음 Sefton이 용의자가 됩니다. 게다가 일시 수용되었던 Lt. Dunbar를 데리고 갈 때 Sefton이 했던 말을 수용소장이 반복함으로써 의혹은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완벽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 그리고 아마도 하사관들뿐이기 때문에 군사법정을 개최할 수 없어서 - 엄중감시하는 것으로 그칩니다. Lt. Dunbar의 프랑크푸르트 역에서의 사보타지 때문에 압송될 우려가 있자 - 전쟁포로는 공식적으로 살해할 수 없지만 질서파괴자는 처형이 가능합니다 - Lt. Dunbar를 탈출시킬 계획이 수립되고 게슈타포에게 압송 직전 빼돌립니다. Price가 Schulz와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폭로한 Sefton은 Lt. Dunbar를 데리고 함께 탈출합니다.
Stalag을 찾아보니 하사관/병사용 수용소더군요. 장교들은 따로 수용하는데, 아마도 지휘자가 없는 군대는 군대가 아니기 때문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