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 소녀들 : 땅의 품으로 가이아 소녀들 1
리 웰스 지음, 이창희 옮김 / 마루벌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3.5

 

286페이지, 21줄, 26자.

 

엘리자베스는 유기농 농장인 쓰리 오크스 팜에 있는 외동딸입니다. 아버지의 증조할머니의 어머니가 인디언이었다고 하네요. 이름은 아버지의 할머니와 같습니다. 할머니께서 특별히 붙여달라고 하였답니다. '흙에는 조상들의 피가 있고, 우리 피 안에는 흙이 있다'고 믿는 정신이 대대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어느날 수달이 자신에게 손을 흔드는 것을 본 엘리자베스는 결국 수달과 대화를 하게 됩니다. 수달은 본인이 가이아(생명체로써의 지구 자체)라고 소개합니다. 즉, 수달에게 빙의한 상태라고나 할까요? '가이아'가 나오면 당연히 뒤따르는 게 '지구를 살리자'입니다. 그래서 이번 책에서는 공장형 돼지농장을 건설하려는 회사와의 투쟁(좀 과격한 표현인가요?)이 그려집니다. 물론,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이 동반됩니다. 4학년이니 아마 열 살일 것입니다. 인간은 (자연에 비해) 오래 살지 못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성장하는 게 특징입니다.

 

111008-111008/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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