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 도시를 삼키는 거대한 구멍
이재익 지음 / 황소북스 / 201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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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18페이지, 21줄, 29자.

 

500미터가 넘는 123층 건물이 통째로 가라앉을 만한 씽크 홀 이야기입니다.

 

김혁은 14좌 중 11좌를 등반한 세계적인 등반가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등반에서 처남인 영준을 잃습니다. 그래서 혁은 반폐인으로 숨어 살고 있습니다. 딸 안나는 열일곱으로 이젠 아빠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시저스 그룹(전 M&W그룹)은 시저스 빌딩을 짓고 전환점을 마련하려 합니다. 개점 당일 밤 갑자기 건물 전체가 땅속으로 꺼집니다. 정부 공식 구조대가 투입되지만 잇따르는 붕괴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위축됩니다.


김혁은 아내와 딸이 지하에 갖혀 있기 때문에, 동호는 사랑하는 여자가 갖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소희는 김혁을 위해,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사설구조대로 들어갑니다.

 

한편 지하에는 주현태가 돌아다니면서 살아있는 여자들을 강간하거나 사람들을 죽이고 다닙니다. 동호의 애인 민주나 김혁의 아내 영희, 딸 안나는 무사히 구출될까요?

 

특별한 전조도 전기도 없이 갑자기 가라앉는 것은 좀 비현실적입니다. 그러나 그건 이야기를 위해 접어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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