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 10 (반양장) 대망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박재희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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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622페이지, 31줄, 30자.

 

이에야스가 쇼군직을 아들 히데타다에게 물려주고 '오고쇼'로서 물러난 다음 일어나는 자질구레한 이야기들입니다. 긴장감이 떨어지고, 작가가 임의로 붙인 각인들의 생각이 오락가락하기 때문에 재미가 없습니다. 작가 야마오카 소하치는 역사소설을 씀에 있어서 소설을 의식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역사에서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며칠이든, 몇 달이든 또는 몇 년이나 몇십 년이 지나도 상관없지만 소설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살아 있기 때문에 연속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챕터가 하나 바뀌면서 반 년이 지난다든지 4년이 지나면 곤란한 것이지요.

 

사실 이 10권의 주인공은 거의 오쿠보 나가야스입니다. 이 자를 중심으로 이에야스나 다른 인물들이 움직이는 셈이지요. 그래서 제 느낌으로는 '너무 늘어지는 한 권'이 되겠습니다.

 

110929-111006/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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