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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랍비는 늦잠을 잤다 ㅣ 동서 미스터리 북스 135
해리 케멜먼 지음, 문영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1월
평점 :
3.7
248+48페이지, 26줄, 28자.
[금요일, 랍비는 늦잠을 잤다] 외에 [미드나이트 블루]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무 얇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같습니다. 옛날 추리소설들은 대부분 짧은 편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편집으로 생각됩니다.
랍비 스몰은 어느 날 회당(교회로 번역되어 있는데, 천주교는 성당으로, 유대교는 회당으로 보통 부르니 저는 회당이라고 하겠습니다.)에 주차된 자신의 차에서 한 여인의 핸드백이 나오고, 거기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담벼락에는 그 여인의 시체가 발견된 것을 알게 됩니다. 여인은 속옷 차림에 위에는 코트를 입었고, 비치는 레인코트를 덧입은 상태입니다. 은목걸이로 목이 졸려서 죽었는데, 당연히 그녀와 저녁 식사를 한 ***가 용의선상에 오릅니다. 한편 스몰은 회당의 이사회에 의해 임기만료로 인한 재임용이냐 해임이냐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떤 신자들 간의 분쟁을 해결해준 덕분에 다른 신자에게 미움을 받고 있는 상태여서 해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살인사건을 당한 상황에 랍비가 해임되면 추문이 번질 것을 우려한 이사회는 결정을 미룹니다. 스몰은 추론을 통해 ***의 살인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주장, 석방시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한 말을 듣고 사태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 범인을 잡게 됩니다.
[미드나이트 블루]는 한 탐정이 사격 연습을 하러 갔다가 소녀의 시체를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경찰에 신고하고 몇 사람을 접촉하고, 소동을 겪다가 진범을 찾아내는데, 짧아서 그런지 추론도 간단합니다.
둘 다 몇십 년 전 것이라 그런지 인권이 무시되네요. 인권의 측면에서 보면 요즘이 행복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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