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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황진순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3.0
483페이지, 24줄, 26자.
나무정은 대정 그룹의 장녀입니다. 두 번이나 파혼을 당해서 충격을 이기기 위하여 대정 패션의 한 점포를 맡아서 3년간 조용히 있습니다. 신호인은 사생아로서 아버지가 비명횡사하면서 유언을 남겨 할아버지가 데리고 살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무정이고 호인이지만 성격은 이름과 반대입니다. 한자를 보면 武貞입니다. 無情이 아닙니다. 호인은 뭔지 모르겠네요. 好人은 아닌 듯싶습니다.
나무정은 김도훈에게 결혼식장에서 차입니다. 그 다음 사람과 약혼을 했다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 상대로부터 파혼을 당합니다. 그건 이해가 되지요.
호인의 외할머니 이 여사는 무정을 염탐한 다음 신속중 회장의 뜻대로 호인과 무정을 엮어주려고 합니다. 신 회장의 며느리 한정희 여사는 자신의 과거(김은정 씨에게 임신하였다고 거짓으로 말하여 떼어냄) 때문에 속죄하는 심정으로 호인을 아들로 받아들입니다. 무정한 호인과 사람 좋은 무정 간에 벌어지는 사랑의 줄다라기가 줄거리입니다. 아닐 수도 있고요.
앞부분은 지리하고 뒷부분은 훨훨 날아다니니 짝이 안 맞습니다.
110925-110925/1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