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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전쟁 2 - 얼음과 불의 노래 2부
조지 R. R. 마틴 지음, 서계인 외 옮김 / 은행나무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4.0
635페이지, 25줄, 29자.
[산사-캐틀린-존-브랜-티리온-테온-아리아-캐틀린-대너리스-티리온-다보스-존-티리온-캐틀린-브랜-아리아-대너리스-티리온-테온-존-산사-존-티리온-캐틀린-테온-산사-다보스-티리온-산사-티리온-산사-대너리스-아리아-산사-테온-티리온-존-브랜]
다보스는 2번, 대너리스는 3번, 브랜은 3번, 산사는 6번, 아리아는 3번, 존은 5번, 캐틀린은 4번, 테온은 4번, 티리온이 8번입니다. 1권과 다른 점이 보이니 어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갔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티리온, 산사, 다보스는 킹스랜딩 근처에 존재하니까 같은 묶음으로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1권보다 왕도가 더 중요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점은 8천 년을 내려온 가문들이 즐비합니다. 스타크만 해도 북부의 왕이지요. 그런데 부하들이 배반하는 것을 보면 과연 8천 년이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인간은 비슷하거든요. 그 기간이면 대략 300대 이상의 교체가 일어납니다. 300대에 걸쳐 뛰어난 영주가 있었을 리 없습니다. 에다드가 죽었을 때 롭이 북부의 왕으로 등장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그들의 영주가 되기에 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하기가 얼마나 어려웠습니까? 고작 300년 전에야 통합 왕국에 항복한 나라인데 말입니다. 인간세상에선 5백년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손에 꼽을 수 있는 나라는 고작해야 신라하고, 조선, 그리고 영국 정도입니다. 영국은 천년 정도 이어왔는데 사실 사돈의 팔촌까지 끌어들인 경우도 있으니 한 가문이라고 해야 하나 고민됩니다. 뭐 그렇다면 조선이나 신라도 마찬가지 아니냐 할 수는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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