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5 - 율리우스 카이사르 (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5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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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528페이지, 26줄, 28자.

 

재미있게도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은 형식상 하루 즉, 3월 15일입니다. 카이사르가 살해된 날입니다. 고대 로마에서 매우 중요한 날이었으니 역사책에서 큰 장을 차지하고 있어도 됩니다. 루비콘을 건넌 다음 6년간 이룩한 업적이 6장에 있고, 7장은 피살된 날에서 옥타비아누스가 본격적으로 무대에 등장한 때까지 입니다. 그리고 8장은 안토니우스가 몰락하여 옥타비아누스가 일인통치를 하게 된 때-시오노는 카이사르의 시대가 정식으로 끝난 때(죽은 날이라고 표현)라고 말합니다-까지입니다.

 

결국 카이사르는 공화정을 끝내고 제정으로 가는 초석을 다진 것입니다. 옥타비아누스(아우구스투스)가 그 열매를 처음으로 얻는 것이고요. (역사학자) 시오노의 견해가 옳은 것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에 나온 견해는 대부분 그럴 듯합니다. 그럴 듯하다는 것은 해석이 무리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11009-11101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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