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 1 (반양장) 대망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박재희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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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579페이지, 31줄, 30자.

좀 옛날에 번역된 것이고 중판이라고 되어 있는데, 어지러운 것은 여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소설이지요. 역사책이 아니라 소설. 뭐 역사소설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어떤 상황에서 태어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연명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아직은 나이가 어리고 아버지가 죽는 시대까지입니다.

잘 보면 대부분 10대에 결혼하고 애를 낳고 20대에 일을 벌이고 때로는 그 때 죽습니다. 요즘은 성인이 되기 직전인 10대에 성관계만 해도 난리인데 말입니다. 비슷한 시기, 서양에서도 12세만 되면 결혼도 하고, 돈을 벌러 나갔습니다. 예전에는 일찍 결혼하는 게 동서양 공히 당연했고, 지금은 인간의 수명이 길어졌기 때문에 조혼으로 인한 폐해가 더 부각되는 관계로 만혼이 유행한다고 해석해도 될 듯싶습니다.

아내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일단 2주에 하나씩 빌려와서 72주 동안 다 보기로 했습니다. 아마 그 전에 책을 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10809-110810/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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