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선 - 200년 동안의 항해 재미있는 책읽기 9
디틀로프 라이헤 지음, 박종대 옮김 / 마루벌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3.8

291페이지, 25줄, 29자.

모티브는 '저주받은 선원들이 타고 있는 유령선'에서 따온 것 같습니다. 내용은 많이 다르지만 근본은 비슷합니다.

13살인 레나는 조가비홀 식당의 주인 딸입니다. 건물은 시장의 소유여서 빌린 것인데 어느 날 펠릭스라는 소년이 손님으로 옵니다. 생일 기념으로 왔답니다. 식당에는 '회오리바람'이라는 배에서 떨어진 뱃머리 상의 머리 부분이 있습니다. 복원가가 손상을 입은 부분을 고치기 전에 잠시 내린 것을 레나가 들여다 보고 안에서 이상한 사진 같은 것을 봅니다. 누군가가 가로돛대에 목매달인 영상입니다. 그 와중에 시장은 선장의 후손이고, 레나는 당시 일등항해사의 후손이고, 기자를 사칭해서 온 불링거는 포르투나 선의 화주의 후손이라는 점, 그리고 포르투나가 사기당한 화물은 노예라는 것 등이 밝혀집니다. 상과 함께 떠내려왔던 물품은 일등항해사의 일지인데 이것은 서서히 밝혀집니다. 실제상황이었다면 누구나 단번에 읽어내려 갔을 것인데 글 중에서는 며칠에 걸쳐 조금씩 읽습니다. 그런 건 (전개상 필요하다고) 이해를 해줘야겠지요.

항상 그렇듯이 저주가 풀리는 것은 진실이 밝혀진 다음입니다.

110814-110814/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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