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지 4 - 물은 양산으로, 개정증보판
시내암 지음,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199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3.7

324페이지, 26줄, 27자.

송강-이준, 장횡, 목홍, 대종, 이규, 장순-(대종)-양림-석수, 양웅.

송강이 집으로 갔다가 잡혔다가 강주로 귀양을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도착한 다음의 이야기 및 술김에 쓴 시로 역적으로 몰려 죽게 된 이야기 등입니다. 그 다음은 공손승을 찾으러 간 대종이 만난 여러 사람들이 나오고 석수로 이어지네요. 줄거리는 다 듣거나 본 내용입니다. 사실 이렇게 길어지면 비슷해 보이기도 하니 (아발론 연대기처럼요) 탓할 게 못됩니다.

등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서로 뇌물을 주고받고, 지나가던 사람을 털고 죽이고, 여자는 외간 남자와 통간하고, 남편은 속거나 죽임을 당하는군요.

그나저나 당시에 은자 한 냥의 가치가 얼마였을까요? 닷냥을 뇌물로 줘도 슬쩍 넘어갈 정도인데 술집에 가면 한 냥이 심부름꾼에게 팁으로 주는 정도니 도대체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110805-110805/11080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