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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의 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바움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3.4
261페이지, 20줄, 27자.
6개의 사건과 사고입니다. [천사의 귀], [분리대], [위험한 초보운전], [불법주차], [버리지 마세요], [거울 속에서]. 이들은 각각 피해자쪽의 유일한 증인인 아름다운 맹인 소녀, 피해자의 아내가 선택한 합법적 처벌, 위협을 당한 초보운전자의 정황증거적 복수, 불법주차의 이차적 피해, 무단 쓰레기 투기의 여파, 좌측통행(일본)과 우측통행이 불러온 불행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다' 내지 자신이 호의를 느끼는 것에 대한 편견, 현실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법적인 한계를 꼬집고 있습니다. 다들 있을 법한 이야기인데, 이야기를 위하여 조금 과장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런 것들은 구성상 어쩔 수 없었어 하면서 넘어가야겠지요. 추리소설입니다.
110703-110703/11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