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살인예언자 3 - 오드 토머스와 악의 수도원 ㅣ 오드 토머스 시리즈
딘 R. 쿤츠 지음, 조영학 옮김 / 다산책방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3.5
412페이지, 23줄, 27자.
현실도피를 위해 한 수도원(캘리포니아에 있는 세인트 바르톨로뮤 수도원)에 들어와서 기거하는 오드 토머스입니다. 이야기가 되려니까 이 수도원에는 한 수사가 있는데 무려 40억 달러를 기증하고 은신하는 전직 과학자(인지는 모르겠고, 천재랍니다)인 요한 수사입니다. 존 하이네만이 원래 이름이라네요. 수도원 옆에는 수녀들이 운영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대부분 장애아이고 대부분 일찍 죽는 질환을 갖고 있습니다. 작가가 혼란에 빠지게 한 대목이 하나 있습니다. 셰퍼드와 래브라토 리트리버의 잡종개('부'라고 부릅니다)를 하나 데리고 있는 것처럼 했는데 나중에서야 역시 유령이라고 말해줍니다. 하긴 샤워를 위해 방에 들어갔을 때 없다가 샤워 후 나오니 앞에 있었다는 대목에서 짐작을 했어야 했지만 그 동안은 동물에 대해서는 말이 없었기 때문에 갸우뚱하고는 말았습니다. 유령을 지나 생각으로 창조를 하는 수준까지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SF로 넘어가려고 하는 것일까요?
꾸준히 읽으면 재미는 있습니다.
110620-110620/1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