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 1 - 다가오는 전쟁
김진명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3.3

256페이지, 22줄, 26자.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을 주제로 한 역사소설입니다. 작가가 앞에서 밝히기를 자료가 부실하다고 했습니다. 모든 자료가 충실하다면 소설이 아니라 역사의 재구성(즉 역사책)이겠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소설이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시작은 양견이 반란을 일으켜 수를 건국하는 장면입니다. 둘째 아들 양광이 주로 공을 세우는데, 태자는 큰아들 양용이 되고 세째 양양은 한왕에 봉해집니다.

한편 고구려에서는 몇몇 신진세력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왕제 건무 근처에 모이는데 을지문덕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말갈의 신진세력인 아야진은 을지문덕에 의해 목숨을 구한 적이 있습니다. 일족과 함께였지요.

588년 양광은 진을 멸망시키코 진왕으로 봉해집니다. 그 뒤 수는 고구려에 조공을 요구하는 사자를 보냅니다만 을지문덕은 그를 죽여버립니다.

이야기 진행으로는 가연의 나이가 불명합니다. 20살이었다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소녀처럼 묘사되기도 하네요. 하긴 을지문덕도 나이가 많지만 20대처럼 보인다고 되어 있으니 별 상관은 없겠지요.

110611-110611/1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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