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 연대기 2 - 원탁의 기사들
장 마르칼 지음, 김정란 옮김 / 북스피어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3.4

382페이지, 22줄, 27/30자.

일단 소제목들부터 달아보겠습니다.

왕국의 정복 / 왕의 가문 / 아더의 불만 / 가웨인 / 비비안 / 원탁 / 틀루흐 공의 기마 여행 / 멀린의 순례 / 자랑스러운 입맞춤 / 창과 '고통의 일격' / 멀린의 유언

소설 형식을 갖고는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이야기 수집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근 800년 간 전승되면서 각색된 게 많기 때문에 어느 것을 채택하느냐, 아니 소개하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이지요. 각 이야기가 만들어진 때 전해 내려오는 것들을 아우르는 형태로 발전했기 때문에 민담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기사들의 모험이 주된 내용이고, 주인공들이 달라지면서 다양한 것을 포함시킬 수 있었습니다. 사실 신경을 끄고 읽다 보면 이게 누구의 모험인지 불명확해집니다. 추론해 낼 수 있는 작은 결론은 '각자 자기의 소견대로 살았다'입니다.

110606-110606/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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