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 연대기 1 - 마법사 멀린
장 마르칼 지음, 김정란 옮김 / 북스피어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4.0

411페이지, 22줄, 27/30자.

글자수가 두 가지인 까닭은 왼쪽 페이지(짝수)는 오른쪽에 페이지와 소제목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제는 다르지만 그 긴 이름을 달면 독자들이 외면할지도 모르겠지요. 성배보다야 아발론이 더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요.

고대 설화들의 복합체인 아더왕 전설(수많은 전설이 융합된 형태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존재했던 시기보다 수 백년 뒤에 이야기가 실체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에 관한 책입니다. 산문체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문학으로 분류합니다. 부제는 이 책의 중심인물이 멀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400페이지에 불과한 책 하나에 수십개의 전설이 들어있네요. 하나하나로도 책 하나를 만들 정도입니다. 8권으로 출간되었는데 다 읽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습니다.

소제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티건의 배반 / 멀린의 어린 시절 / 멀린과 엠리스 왕 / 야만인 / 최고의 시인 / 경이의 시대 / 틴타겔의 마법 / 미치광이 멀린 / 엑스칼리버 / 거인들의 시대 / 성배의 진정한 역사. 뒤의 두 개는 다른 이야기와 별도인 외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양장의 단점인 '제본 쪼개지기'가 벌써 보이네요. 아직 멀쩡해 보이는데 말입니다.

110528-110528/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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