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 이순신의 거북선을 수호하라 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 3
강용범, 선희영 지음, 이우일 일러스트 / 뜨인돌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3.0

과거에 도착한 노빈손에 대해 당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은 좀 곤란한 설정입니다만 어쩔 수 없겠지요. 그리고 몇 가지 사건을 통하여 거북선뿐만 아니라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기에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야 하는 절박감이 있고, 그래서 복잡한 설정이 필요한 것은 한계이기도 합니다.

평저선이라고 해서 모두 화포에 의한 흔들림이 적고, 아니라고 해서 흔들리는 게 아닙니다. 그런 식이면 서양의 15-7세기 범선들이 척당 수십에서 200여 문의 대포를 장착하고도 전투력을 발휘한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한제국건국사]인가 하는 소설에서 병선에는 고작 한 문의 대포만 싣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110611-110611/1106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