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문제 (보급판 문고본) C. S. 루이스 보급판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이종태 옮김 / 홍성사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3.0

253페이지, 18줄, 27자.

한참 오래 전에 손에 들었지만 진도를 나가지 못하던 책입니다. 아주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학회에 가는 길에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겨우 다 읽었는데 사실 내용의 반 이상은 이해가 아직도 안됩니다.

루이스는 변증가인데 이것은 매우 심합니다.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몰입하다 보면 그럴 듯한 게 루이스의 특징입니다.

고통이라는 것은 인간이 겪는 것이고, 신학적인 맥락에서의 고통이니 신(하나님)이 개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먼저 하나님의 몇 가지 속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고통으로 넘어갑니다. 마지막엔 동물에 대해 언급이 있습니다. 루이스의 글에 자주 등장하는 게 자신은 평신도이므로 기존 신학에 위배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는 표현입니다. 이 책도 예외는 아니어서 몇 번 등장합니다. 1940년에 처음 출간된 모양인데 명쾌하게 파헤쳤다는 설명이 뒤에 붙어 있습니다만 저의 견해는 이미 앞에서 밝힌 바와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한 문장은 이해가 되지만 문단은 어렵고 한 장은 무슨 소린지 감이 잡힌다는 것입니다. 반복이 잦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다른 분이 번역한 것으로 다시 도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초기 글이라서 너무 어렵네요.

110511-110514/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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