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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켄 ㅣ 스토리콜렉터 1
아리카와 히로 지음, 윤성원 옮김 / 북로드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4.0
299페이지, 23줄, 25자.
어떻게 보면 장편이 아닌 중편 몇 개의 집합체입니다. 주요 등장인물을 넷(우에노 나오야, 오오가미 히로아키, 모토야마 다카히코, 이케타니 사토루) 설정해두고 한 사람씩을 주요 인물로 해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관점은 모토야마가 아내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 주는 식입니다.
학창시절 이야기가 아니라 동아리 이야기이고 주제는 적습니다. 어떻게 신입생을 모집하는가, 박력남의 실연, 축제에서의 라면집 이야기 - 전설, 작은 로봇대회에의 출연, 뒷이야기입니다. 각각 네 등장인물이 주인공으로 행세합니다. 만화가 몇 컷 삽입되어 있는데 저자의 글에 따르면 연재중 매회 하나씩 만든 모양입니다.
현역과 예비역의 차이를 마지막에 이야기합니다. 다시 오고 싶어하지 않은 이유는 이제 더 이상 현역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이 책은 아내가 어디서 풍문을 듣고 도서관에 신청하여 받아온 것입니다. 자연히 우리 집이 (한라도서관에서는) 가장 먼저 읽은 셈인데 아내가 특별히 먼저 읽었습니다. 얼마 전에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읽더니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을 빨리 받아오라고(누구들인가가 2부나 되는 1권을 오래동안 끌어안고 있네요) 하다가 이 책으로 일단 안정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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