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폐한 집 ㅣ 지만지 고전선집 419
찰스 디킨스 지음, 김현숙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3.0
225페이지, 22줄, 24자.
처음 번역된다고 쓰여 있습니다. 슬픈 것은 그에 덧붙여 '발췌본'이라는 문구도 있다는 것입니다. 대략 12%를 추려낸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 책은 찰스 디킨스의 책이 아니라 번역자 김현숙의 책입니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줄거리이므로 옮기자면 잔다이스 씨(대부분 후원자님으로 나옴)가 후원해준 덕에 기숙학교에 있었던 에스터 서머슨은 21살에 그 집으로 가게 됩니다. 에이다 클레어의 말동무 겸 집안 관리를 위해서입니다. 에이다는 리처드 카스턴과 사랑하는 사이로 보입니다. 각각 나이가 17에 19인가 봅니다. 젤리비 댁에서 하루를 묵으면서 여러 인물들이 소개되며, 변호사 켄지와 거피 등이 포함됩니다. 레스터 데들록 경과 그 부인, 변호사 털킹혼도 보입니다. 의사 앨런 우드코트와 에스터는 서로 연모하는 사이인데 에스터가 천연두에 걸려 얼굴이 얽은 다음 거피가 황급히 청혼을 취소하고 에스터는 우드코트에게 안녕이란 편지를 쓰고, 잔다이스가 청혼하는 것 등이 그려집니다.
축약본이여서 비록 곳곳에 섬세한 표현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옛날의 문고판을 읽는 느낌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점수는 중립점수입니다. 영어 원본을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110509-110509/1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