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 삼총사 청년사 고학년 문고 7
김남중 지음, 정용연 그림 / 청년사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3.8

213페이지, 18줄, 22자.

이야기의 절반은 낚시에 대한 것입니다. 실제 이야기는 사회고발입니다만.

서영우는 형 정우와 6년 차이가 납니다. 형은 읍내에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영우는 만석리에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고요. 집안이 대대로 만석꾼(부자라는 별칭입니다)이여서 대접을 받고 삽니다. 정미소를 하고 있고, 나머지는 대충 그 사이 다른 사업을 위해 팔아치웠습니다. 마지막 밭뙈기는 도축장에 팔았네요. 도축장의 오폐수로 비난 여론이 채 형성되기도 전에 서사장네는 이사를 갑니다. 영우는 초등학교의 마지막이여서 졸업을 하고 떠나기로 한 모양입니다. 철용이는 주용이의 동생인데 주용이가 퇴학당함으로써 공부도 못하면서 어머니의 주목을 받게 되어 우울합니다. 민석이는 정미소지기인 김씨의 아들이여서 자연스레 졸개처럼 영우를 따라다니게 됩니다. 이들이 벌이는 사건사고가 책의 내용입니다. 주용이가 서울로 돈 벌러 떠나는 게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끝을 내기 보단 이런 게 나은 선택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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