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448페이지, 23줄, 26자. 6장 모모부인, 7장 청벽서, 8장 추문, 9장 홍점화, 10장 승천. [성균관-]과는 달리 장에 맞춰 분권되었습니다.정통은 아니지만 로맨스 소설에 맞게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왕이 확증을 얻은 다음에 중국에 가는 것까지를 보면 공을 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다 해도 소설이니까 라고 넘어가면 됩니다. 후속작은 꽤 힘들 것 같습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으나 노력에 비해 얻는 것은 적겠지요. 간략하게 줄거리를 압축하자면 황판교의 딸 서영은 김도령에게 빠져듭니다. 시작은 김윤희였으나 이제 김윤식이 이어가는 동인입니다. 그걸 확인하고 낙담하기도 하지만 결국 맺어집니다. 이선준을 몰래 결혼시켜러던 이정무의 계략은 용하의 기지로 무산됩니다. 영광에 암행어사가 필요하여 내려간 용하는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그 사이 궁녀 금란의 상심이 비수로 되돌아온 추문은 초선의 개입으로 자작극임이 증명되어 김윤식의 이름이 더렵혀지는 것을 막아냅니다. 논점 흐리기로 홍벽서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킨 일행은 결국 김윤식을 등장시키기 위한 시간벌기로 북경행을 떠나게 됩니다. 110521-110521/1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