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2 - 개정판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9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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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386페이지, 23줄, 29자.

1, 2권이 분량에 따라 임의로 나누어진 탓인지 5장 2에서 시작합니다. 장치기 놀이에서 이긴 다음 갈등으로 인하여 윤희가 술을 과하게 먹고 쓰러지자 재신이 방으로 옮겨주어 옷을 벗기다가 여자임을 알고 놀랍니다. 이미 친구로 생각하였기 때문에 모른 척하고 도로 옷을 입혀 건드리지 않은 듯 처리합니다. 그리곤 선준에게 화풀이를 합니다. 홀로 목욕을 하다 동재 하재생들에게 발각될 뻔한 상황에서 벗어났지만 추문이 돌게 됩니다. 선준의 역습으로 위기를 다시 벗어납니다. 어느 날 밖에 나가 즐기던 중 비가 오고 여자임이 선준에게 드러남으로써 선준은 남자를 좋아하던(!) 자신을 이기고 여자인 윤희를 마음껏 사랑하게 됩니다. 결국 아버지와 담판을 하여 장원급제를 하면 김윤희(김윤식이 아닌)를 아내로 맞아도 된다는 허락을 받습니다. 왕도 이미 짐작을 하고 있기에 가발을 내려줍니다. 아직 긴가민가 하는 용하와 재신은 왕이 하사한 물건을 갖고 둘의 혼례식에 갑니다.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로 연결하려는 의도가 마지막에 보입니다. 후속작이 없다면 아쉬운 상황으로 끝이 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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