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땅을 찾아서 우리문고 20
스콧 오델 지음, 정미영 옮김 / 우리교육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3.7

337페이지, 22줄, 25자.

1966년 출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격인 에스테반 데 산도발은 지도제작자입니다. 17세로 되어 있고 15세에 고향을 떠났습니다. 당시(1541년에 재판이 열린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엔 다들 그랬습니다. 어떤 작가 분은 당시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이 정도의 등장인물을 요즘 같은 어린애로 그리기도 하던데 이 분은 안 그렇네요. 알라르콘 제독의 배를 타고 가다가 코르도바 장군의 부하인 멘도사 대위를 따라 그들을 찾으려 내립니다. 대위는 장군을 만나지만 배가 멀리 있는 것처럼 속이고 더 내륙으로 갑니다. 마침내 소원정대를 구성하고 황금이 가득 있다는 일곱 도시의 지역으로 갑니다. 하위쿠를 지나 타위에서 대량의 금을 발견한 이들은 원대복귀하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만 하나씩 죽어 마침내 산도발과 원주민 소녀 지아 그리고 프란시스코 신부만 남습니다. 지아는 산도발이 멘도사처럼 변하자 원주민들에게로 떠납니다. 신부는 황금이 저주 받았다면서도 산도발을 도와줍니다만 결국 탈수로 죽습니다. 산도발은 갑자기(!) 회개하여 그렇게 고생을 하면서 끌고온 황금을 분화구(아마도 용천수공으로 생각됩니다)에 밀어넣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국왕의 황금을 훔친 죄와 살인죄로 재판을 받습니다. 재판을 받는 도중에 과거를 (시간대로) 회상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이해하기는 쉽습니다. 까다로운 복선도 없고요.

110410/1104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