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그림 위조자 2
베아테 뤼기어트 지음, 조이한.김정근 옮김 / 바다출판사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2.5

395페이지, 23줄, 26자.

이야기는 같은 방식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즉 소피 렌체와 소포니스바 앙구이솔라를 다중인격 또는 빙의 상태로 해놓고, 이야기는 두 사람의 현재진행형으로 진행합니다. 소피의 이야기는 현재에서 진행형으로 가고 앙구이솔라의 이야기도 대체로 시간을 따라 진행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둘 다 필요하다면 시간을 건너뛰어 넘어갑니다. 사실 이 사람의 내면을 이야기 하기 위하여 저 사람이 등장하고 반대의 경우도 성립합니다.

크레글러 교도소장의 취임 10주기에 맞춰서 제작되던 그림(소피는 몰랐습니다. 변호사가 와서 알려주었기에 알았지요)은 내막을 알은 소피에 의해 2중으로 준비됩니다. 기념식장에서의 소동 이후 나젤 형사가 와서 수사에 대해 알려줍니다.

1권에서도 썼었지만 이런 진행을 저는 싫어합니다. 이것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토막낸 다음 섞어버리는 것으로 요즘 자주 보는 형식입니다. 이 책은 더 진행해서 아예 한 사람의 이야기인 것처럼 진행해 버리네요. 저와는 달리 극찬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다양하므로 다른 게 당연합니다.

110402/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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