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언덕의 소녀 레인보우 북클럽 11
비욘스티에르네 비요른손 지음, 고우리 옮김, 어수현 그림 / 을파소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3.4

195페이지, 21줄, 28자.

그림은 낭만소년과 소녀입니다. 내용은 조금 다릅니다.

솔바켄(해맞이 언덕)에는 신뇌브(신뇌베)가 살았고, 맞은 편 언덕인 그란리덴(전나무숲)에는 토르비욘이 살고 있었습니다. 노르웨이여서 성에 대한 호칭이 스웨덴처럼 통상적으로 아는 나라들하고는 다릅니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는 비슷한 언어를 사용하고 조상이 같아서 비슷한 면이 있다고 하네요. 토르비욘의 집안은 대대로 아들들이 세문트와 토르비욘을 번갈아 사용하는 전통이 있었다고 합니다. 토르비욘의 아버지는 세문트이고 할아버지는 토르비욘이고 또 증조할아버지는 세문트이고 이런 식이지요.

나이가 비슷해서 둘은 앞뒤 집(언덕인가요?)의 처녀총각으로 지냈습니다. 북구의 사람들은 이상하게 냉냉한 면이 있는데 이들도 그랬나 봅니다. 중간중간의 전개는 약간 이상해서 꼭 뭔가를 빠뜨리고 축약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나이를 먹고 주변에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하던 둘은 결국 역시 내면을 드러내기 꺼려하던 세문트에 의해 해결이 됩니다.

점수가 낮은 이유는 뭔가가 빠진 듯한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완역본이 아니라 축약본이겠지요? 이런 글이 그렇게 오랫동안 사람받는다는 것은 좀 이상하거든요. (완역본이면 어쩌지요? ㅎㅎ)

110305/11030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