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의 피라미드 에단 게이지 모험 시리즈 1
윌리엄 디트리히 지음, 이창식 옮김 / 예담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3.3

587페이지, 24줄, 28자.

에단 게이지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비서 역할을 잠깐 한 덕분에 이름(프랭클린의 비서)을 걸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도박판에서 특이하게 생긴 메달을 하나 판돈 대신 얻습니다. 넘긴 대위는 넘긴 후 이렇게 말합니다. 저주가 걸려 있다고. 그날 밤을 같이 보낸 창녀는 다음날 아침 집에 돌아갔다가 엉망인 집을 보고 도로 되돌아온 에단 앞에 시체로 나타납니다. 그는 경찰에 쫓기자 친구 앙투안 탈마의 도움으로 프리메이슨의 제안을 받아 이집트 정벌에 나선 나폴레옹을 따라가기로 합니다. 같은 도박판에 있었던 알레산드로 실라노 백작과 길안내인처럼 보였던 아흐메드 빈 사드르가 그를 뒤쫓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그는 아스티자라는 노예 겸 여사제(말이 안되는 듯하기도 하고...)와의 악연으로 비밀을 알아내고 대피라미드 밑에 있는 보물창고를 방문합니다. 뒤를 쫓아온 백작과 사드르 때문에 위기에 처하지만 사드르를 함정에 떨어뜨리고 기구를 타고 탈출하다가 파리를 떠날 때 우연히 만났던 시드니 스미스를 만나 다시 바다 위에서 구조됩니다. [로제타의 열쇠]가 후편이라네요.

우연이 너무 많은 것은 이런 유의 소설에선 흔한 일입니다. 우연이라기보단 필연이 되겠네요. 별 대수롭지 않아 보이던 사람이 꼭 필요한 사람이었다 란 말이지요. 재미는 있는 편인데 그렇게까지 땡기지는 않습니다.

110209/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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