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의 도시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8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8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3.4

479페이지, 25줄, 29자.

산책길의 한 은퇴 의사의 개가 물어온 아이의 뼈 때문에 수사가 시작됩니다. 형사 해리 보슈는 단서를 모으고 정보를 얻으면서 인간 세상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연쇄작용으로 추가 사망자를 몇 얻게 됩니다. 보슈는 연금 상한 대상이기 때문에 언제 그만 둬도 무관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책에서의) 마지막 행동이 가능한 것입니다.

다 읽은 다음 처음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읽는다면 작가가 깔아둔 몇 가지 복선들이 그대로 잘 유지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서 들라크루아가 뼈로 발견된 다음 아버지 새뮤얼, 누나 쉴러, 어머니 크리스틴, 뼈 근처에 살던 니콜라스 트렌트, 친구 조니 스톡스 등에 대한 정보수집과 분석은 화려합니다. 그것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것이니까요. 신참인 주리아 브래셔와의 이야기도 함께 진행됩니다. 인간 세상이니까요.

그런데 마지막에 스톡스에 대한 혐의 이동은 좀 비약이 아닐까 싶네요. 하긴 폭력이 전이되는 형편인데 우발적인 폭력이 없으라는 법은 없지요. 다만 읽어가던 독자로서는 좀 당혹스럽다는 게 제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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