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2 - 얼음과 불의 노래 1부
조지 R. R. 마틴 지음, 서계인 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4.0

566페이지, 25줄, 30자.

엉뚱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저의 추측이 많이 틀렸습니다. 에다드는 좀 허망하게 가네요. 제가 잘못 짚은 이유는 롭이 한번도 표제로 나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 큰아들이여서 같이 언급되는 것처럼 다뤄지다가 갑자기 핵심인물로 떠오른다면 당황할 밖에요. 라니스터 가문의 (어쩌면 알려진) 비밀을 이제야 안다는 설정도 좀 그렇네요. 북부를 6천년이나 통치한 스타크 가문과 수백년도 안된 가문들이라. 6천년이란 세월이 절대 가볍지 않은데 숲의 아이들이란 예전 종족들이 그동안 가만 있다가 준동하는 이유도 불확실하네요.

전체적인 성격은 영국을 연상케 합니다. 월(로마 황제 히드리아누스든가요? 그가 만든 것이지요)이라든지 동쪽에서 들어온 이민족이 원시민족을 몰아내고 패권을 차지한다든지, 또 새로운 종족이 와서 점령한다든지. 무대가 언뜻 보기엔 대륙이지만 활동 범위로 보면 영국 정도의 섬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국의 봉건제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해 보면 기수라고 번역된 봉신가문들의 행태도 비슷하고요. 아무튼 재미는 있습니다. 후속작을 읽고 싶네요.

101225/1012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