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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ㅣ 샘터 외국소설선 1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 샘터사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4.9
440페이지, 23줄, 26자.
와! 대단합니다. 역시 인간의 상상력은 항상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해 나가네요. 비록 나온 지 몇 년 된 것이지만 (저에게) 새롭다는 점에서는 만족스럽습니다.
3부로 되어 있습니다.
1부는 존 페리라는 작가 출신 노인이 75세 생일을 맞아 우주개척방위군(colonial defence forces, CDF-본 뜻은 그게 아니지만 이 책에서는 이 용어로 통일해서 쓰기 때문에 그대로 인용합니다)에 입대하여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사귀고 새로운 신체로 의식이 전이되어 적응하고 훈련을 받아 부대에 배치되는 것까지입니다.
2부에서는 여러 전투에 참여하여 공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사실은 그의 돌발적인 판단력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코럴 행성탈환작전에 투입되었을 때 생존하기까지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3부는 사경을 헤맬 때 아내 캐시(캐더린)의 모습을 한-비록 유전자 조작으로 녹색의 피부 등을 가졌지만 유사점은 숨기지 못하나 봅니다. 저라면 불가능한 상황이겠습니다만- 어떤 여성을 봅니다. 그래서 특수부대-일명 유령군단-에 대해 관심이 생깁니다. 아 참, 훈련소 배치전에 사귄 8명 중 이제 페리를 포함하여 셋이 남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유령군단]에 나오는 해리군요. 아마 작가여서 그런지 추리와 상상력이 뛰어나서 그는 제인 세이건 중위를 코랄 재탈환작전에서 구해내고 또 운 좋게 공간도약 탐지기의 설명서를 담은 반도체를 주워 돌아옴으로써 영웅이 됩니다.
콘수 족은 신적 존재에 이르렀네요. 과학을 바탕으로 한 오만이지만 이 책의 설정상 그렇습니다. 2권 [유령군단]에서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75세면 치매가 올 나이지만 의식만 올겨갔으니 치매에 관련된 단백질은 새로운 몸에 없고 따라서 젊은 의식이 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그 정도 수준의 기술이면 로봇으로 전투를 할 수 있을 듯한데 왜 사람이 하고 있을까요? 소설이니까가 정답이지만 이 소설의 헛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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