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네버랜드 클래식 29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김영선 옮김, 노먼 프라이스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4.0

보물섬을 몇 개 본 기억이 나는데 지도가 실린 것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은 다들 아시니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짐 호킨스는 해적들간의 알력으로 죽은 손님이자 전직 해적 빌리 본즈의 소지품에서 보물섬의 지도를 훔칩니다. 원래는 정당한 보수를 찾아내려 하였으나 해적들이 다가오는 바람에 급하여 뭔지 모르고 챙긴 것입니다만 어쨌든 훔친 건 훔친 것이지요. 순회판사이자 의사인 리브시와 상의하였고, 당시 지주인 트렐로니 댁에 의사가 있었기 때문에 아는 일행이 많아집니다. 트렐로니가 돈을 대어 배를 하나 구하였고-히스파니올라 호-, 트렐로니의 하인인 콤 레드루스, 헌터, 조이스가 동행합니다. 선장인 스몰렛과 몇 사람을 제외하면 트렐로니가 구한 요리사 존 실버의 주선으로 구합니다. 항해사 애로는 항해도중 실족사합니다. 섬에 도착한 26명 중 7명이 당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고 19은 모르는 사람입니다. 섬에 상륙하였고, 둘로 패가 나뉩니다. 해적들은 실버를 중심으로 하였지만 완전한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짐 일행은 선장을 중심으로 뭉칩니다. 짐은 돌출적인 행동을 몇 번 하였는데 이 때문에 나중에 도움을 얻기는 합니다. 쌍방간의 전투가 벌어지고 다른 일이 겹쳐서 해적 일당은 6이 남고 선장 측은 4이 남습니다. 그 섬에 머문 벤 건이 이미 보물을 캐 낸 것을 안 의사 일행이 기만적인 행동을 보여 해적측은 몰락합니다. 존 실버는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기 때문에 일행과 함께 귀향하게 되었는데 도중에 탈출합니다.

대교의 눈높이 클래식 15번 보물섬과 비교하자면 문체가 확실히 다릅니다. 그것(대교)은 다른 언어로 번역된 것을 다시 중역하였기 때문에 일부가 변질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버랜드 클래식은 책마다 다른 소개가 단점인데, 예를 들어 이 책에서는 그림을 그린 노먼 프라이스에 대해 전혀 설명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책에서는 삽화가에 대하여 설명이 있습니다. 편집자 또는 번역자에 따라 달라지는 듯싶습니다. 번역자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도 단점 중 하나이지요. 앞의 설명에서 '사나포선'이라고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책에서는 '사략선'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뜻 자체는 전달되니 어느 게 옳다고 말하기는 곤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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