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퍼러 2 - 왕들의 죽음 - 상
콘 이굴던 지음, 변경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4.4

율리우스는 액시피터 호에서 근무하던 중 미틸렌느 요새 탈환작전에서 총독을 구출하는 공을 세웁니다. 선장 겸 백인대장 가디티쿠스는 율리우스를 신임합니다. 해적들에게 나포된 일행은 몸값을 낼 수 있는 장교들만 살아남습니다. 율리우스는 해적들에게 몸값을 올리라고 호통을 치고 풀려나면 반드시 돌아와 죽이겠다고 말합니다. 브루투스는 로마로 돌아왔다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드디어 알아냅니다. 어머니 세르빌리아는 고급창녀였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죽자 아이를 남편의 친구(율리우스)에게 맡기고 나간 것이죠. 핏줄에 이끌리어 세르빌리아를 찾은 브루투스는 그녀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율리우스는 켈수스(해적)를 죽이고 갤리선과 보물을 차지합니다. 그가 납치한 배의 선장은 중간에 나포한 해적선을 주기로 하여 무마시켰습니다. 이 세 척이 테살로니카에 이르렀을 때 그리스 독립군이 휩쓸고 가서 시체만 남은 것을 봅니다. 율리우스는 인근의 정착촌에서 노병들을 소집합니다. 그는 그리스 왕 미트리다테스를 깨뜨리겠다고 호언장담합니다. 몇 차례의 야간 기습이 성공하여 그리스 군을 붙잡아 둡니다. 그리스 측에는 탈영병도 많이 생겼고요. 그러자 고작 천 명의 부하로 수천이나 되는 그리스 군을 직접 칩니다. 그리스 군은 패하였고, 미트리다테스는 전사합니다.

영웅을 위한 소설이므로 적당한 거짓은 넘어가 줄 만합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꽤 재미있는 편입니다. 점차 짧은 전개후 시점과 상황이 바뀌는 것이 늘고 있지만 아직은 감내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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